[소니] 워크맨 찍찍이 TCM-400

 안녕하세요!

오늘은 집안을 정리하다가 발견한 소니 워크맨 일명 찍찍이를 소개해보고자합니다. 학창 시절에 테이프 들으면서 영어공부해보신 세대라면 익숙한 물건입니다. 이제는 모든 것이 MP3나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더이상 카세트플레이어도 CD플레이어도 그리고 MP3플레이어도 필요 없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추억의 물건이 되어버린 카세트 플레이어 TCM-400 입니다.

오랜만에 작동을 해보았는데, 예상과 다르게 정상적으로 잘 작동합니다.

 

그런데 테이프를 넣고서 다시 작동을 해보니, 모터가 돌아가는 소리는 나지만 테이프가 움직이지를 않습니다. 다른 블로그 글들을 조금 찾아보니 모터밴드가 세월이 지나면서 탄력을 잃거나 끊어지는 현상이였습니다. 그래서 다른분의 셀프수리 글을 보고서 한번 도전해보았습니다. 

나사 4개만 풀르면 이렇게 쉽게 케이스를 벗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보드를 분리해야 모터와 모터벨트를 볼 수 있는데, 연결된 선들이 너무 많습니다. 다시 셀프수리 글을 보니 전용 벨트도 구입을 해야하고, 인두기를 이용해서 전선을 뗀다음 다시 연결해야한다고 합니다. 아,,, 생각보다 난이도가 높은 일이였습니다. 깨끗하게 포기했습니다. 들을 수 있는 테이프도 없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