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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감상/책

니고데모의 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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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고데모의 안경

: 니고데모는 안경이 필요한 사람이었다. 진심으로 하나님 나라를 보기 원했다면 말이다. 그것을 모른 채 그가 예수님과 나누는 대화는 답답하기 그지없다. 지식인 소리를 들었을 그가 다음에 나오는 사마리아 여인보다 더 말귀를 못 알아들었다. 대화는 동문서답으로 헛돌다 끝난 것처럼 보인다.…그에게 필요한 것은 안목을 거듭나게 하는 복음의 안경이었다. 훗날 예수님의 주검에 향품을 바르러 온 니고데모는 이 안경을 쓰고 있었다. --- p.13

니고데모처럼 안경이 필요한 수많은 그리스도인을 본다. 사실 나도 예외는 아니다.

예수님을 믿고, 나름 착실하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안는 모습에 스스로 답답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신앙생활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배에 참여하기만 할 뿐, 정작 세상 속에서는 능력있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성경을 읽으려 노력하지만, 흥미 없이 의무적으로 읽거나, 그나마 읽으면 다행이라고 생각할 때도 많이 있다. 이처럼 성경이 능력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 그리스도인에게 이 책은 성경을 다시 보게 만들어 준다.

각 사람마다 세상을 보는 창이 있다. 경험에 다르게 이해하기도 하고, 과학이나 지식에 따라 세상을 다르게 보기도 한다. 요즘은 특히 미디어를 통해서 세계를 보기도 한다.

세계관은 세계를 바라보는 안목을 열어 준다. 사람들은 나름대로의 세계관을 가지며, 그 세계관이 주는 가치관을 따라서 행동한다. 이 책에서는 세계관은 두 부분에서 작동한다고 한다. ---p.27

1) 세상과 삶에 대한 조망(view of the world and life); 세상과 삶에 대한 이해

2) 세상과 삶을 위한 조망(view for the world and life); 세상과 삶에 대한 비전

기독교인은 성경을 통해서(look through) 보아야 한다. 성경을 바라보기만(look at) 해서는 안된다.

이 책에서는 창조, 타락, 구속의 성경의 삼중렌즈를 통하여 세상을 보는 개혁주의 기독교 세계관을 소개한다.

성경이 단순히 옛날에 쓰여진 책이 아닌

21세기의 현대에 살고 있는 우리의 삶의 지침이 될 수 있는 책임을 다시 한번 알려주는 듯 하다.


니고데모의 안경

저자
신국원 지음
출판사
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 | 2005-04-20 출간
카테고리
종교
책소개
쉽게 풀어 쓴 기독교 세계관 이야기. 거듭난 그리스도인에게는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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