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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감상/책

그들의 청춘을 질투하기엔 넌 아직 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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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청춘을 질투하기엔 넌 아직 젊다(여자)

저자
임희영 지음
출판사
케이앤피북스 | 2011-01-01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꿈을 향해 나아가는 15인의 여자 인터뷰 『그들의 청춘을 질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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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은 모두 다 아이돌만을 꿈꾼다는 어느 광고속의 말처럼, 요즘 청춘들이 가장 큰 고민은 꿈이 없다는 것에 대한 것일 듯 하다. 무언가 정해지기만 하면 열심히 할 수 있는데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서 방황하기도 한다. 막연한 꿈을 가지고 있었지만 취업이라는 관문 앞에 서서 마주하게 되는 거대한 벽 앞에서, 그 벽을 뛰어넘을만한 열정이 없음을 깨닫고 좌절하기도 한다.


그런 청춘들을 바라보는 어른들의 한숨소리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단순히 "꿈을 가져야지", "젊은 사람이 열심히 살아야지"라는 충고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꿈이라는 것이 가지고 싶다고 해서 가져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어쩌면 아무것도 경험할 수 없도록 책상 앞에만 가둬둔 어른들이 책임이 더 클지도 모른다.


어쩌면 꿈은 사람의 칭찬이나 기대를 먹고 자라는 것 같다. 또 어떤이의 가슴뛰는 꿈을 만났을 때, 그것에 전염되기도 하는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꿈을 가져야한다는 '잔소리'보다 청춘들을 향해 자신들의 꿈과 인생을 풀어낸 '스토리'에 더 눈이 반짝이게 되는 것 같다.


"꿈을 향해 나아가는 15인의 여자 인터뷰"로 구성된 이 책에서는

"꿈이 없는, 열정이 식어버린, 도전 앞에 망설이는

이 시대 청춘들에게 바치는

결과보다 과정이 아름다운 15인의 리얼 분투기" 

를 들을 수 있다. 그들은 성공을 이미 완성한 인물이기보다, 꿈을 찾아 도전하고 부딪히며 때로는 깨지기도 하면서 여전히 나아가는 중인 이들이다. 


나와 비슷한 또래 여성인 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는 '열정'의 차이를 발견한다. 자신을 소중히 여기며, 자신의 가치를 누구보다 인정하고 자신감 있게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을 통해 이 책의 제목처럼 '그들의 청춘을 질투하기엔 아직 젊은' 나를 발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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